11인치 화상 상담 화면 안에 할머님 한 분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지 휠체어에 앉아 계셨던 어르신은 북한에서 오셨다고 하셨어요. 연세도 지긋하셔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드시는 처방약도 많았습니다. 또박또박 큰 목소리로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고령의 연세에 필요한 기초 영양소와 그 효과들, 그리고 드시고 계신 약과의 관계를 이해하실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해드렸어요. 중간 중간 생활 패턴을 여쭙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상담이 끝날 때 쯤 할머님이 갑자기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당황한 것도 잠시, 연신 챙겨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할머님의 말씀에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이럴 때면 뿌듯함과 함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장 잘하는 방식으로 사회를 위해 공헌합니다

2020년 기준 서울에 사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 중 홀로 사시는 분은 약 26만명입니다. 이 중에는 경제적으로 그리고 건강적으로 취약한 환경에 노출되신 분들도 많죠. 그래서 아이엠은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라는 정체성에 맞춰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들을 돕기로 했습니다.

•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안전한 고품질의 영양제 • 내 연령, 생활 패턴에 따른 맞춤 구성 • 전문 영양사와의 비대면 화상 상담 • 별도의 소분 없이 편리하게 섭취하는 한 팩 포장 • 매일 챙겨드리는 섭취 알림

💪홀몸 어르신 건강 지키기 프로젝트

아이엠의 장점은 어르신들에게 아주 적합합니다. 홀로 거주하시는 분이 위급한 상황에 빠졌지만 주변에서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뉴스가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실 거예요. 특히 이 부분에서 우리의 섭취 알림은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섭취 알림을 확인하시는 것만으로도 하루를 무사히 보내고 계시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어르신들의 섭취 알림 확인 여부를 별도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 개발하여 보강했습니다.

😆두근두근 실시 당일!

영양제 지원을 위해 세곡동 주민센터 복지팀과 파트너가 된 이후 프로젝트는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복지팀 직원분들과 힘을 모아 어르신들이 오시기 쾌적한 장소에 비대면 화상 상담실을 만들고 영양 상담을 시작했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많이 어색해하시진 않을까 우려도 있었지만 도움을 주신 분들 덕분에 물 흐르듯 진행되었습니다. 사정이 있어 화상 상담실까지 오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자택 방문 상담을 병행했습니다. 긍정적인 어르신들의 모습에 저희도 이 프로젝트가 잘 될 거라는 용기를 얻었어요. 돌아가시는 길 양손이 심심하시지 않게 웰컴 키트도 선물해드렸습니다. 더운 날이었지만 마음은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하루였습니다. 우리가 더 성장하게 된다면 이런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더욱 많아지겠지요.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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