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여라” 당연하지만 어쩌면 가장 어려운 건강 과제 중 하나죠.
적당한 자극은 우리 몸을 각성시키고 재생 체계를 작동시켜 노화를 늦춰준다고 하는데요. 이렇듯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오히려 몸을 이롭게 한다는 개념을 ‘호메시스’라고 해요. 호메시스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하였으며 ‘자극한다’, ‘촉진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호메시스는 주로 독성학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용어죠. 미국 미주리대 러키(T. D Luckey) 교수가 주장한 이론으로 다량의 방사선은 생물체에 피해를 주지만 소량의 방사선은 오히려 생명체의 생리활동을 촉진해 수명이 연장되거나 성장, 촉진 또는 종양 발생률 저하 등 유익한 효과를 준다는 주장으로부터 시작되었어요.
이 호메시스 이론은 의학계에서 외면을 받다가 최근 역설 적이게도 “어느 정도”의 산화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하여 필수적이며 오히려 건강하게 만들어준다는 증거들이 나오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죠.
뒷받침되는 예로 한 연구자가 스트레스가 수명에 미치는 연구를 알아보려 쥐 실험을 했을 때
⎥ A그룹 : 스트레스를 많이 준 그룹 ⎥ B그룹 : 스트레스를 주지 않은 그룹 ⎥ C그룹 : 적당한 스트레스를 준 그룹 (적절한 단식, 높은 밀집도)
A그룹이 가장 빨리 죽었으며 C그룹이 가장 오래 살았다는 결과가 도출됐어요. *출처: [세상읽기] 스트레스와 수명
또한 미국 코넬대학 식품학과 이창용 교수팀에 따르면 과일ㆍ채소ㆍ곡물ㆍ견과류 등에 함유된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식물 영양소)은 인체에 해로운 활성 산소를 제거해 건강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웰빙 효과를 나타낸다고 주장했죠.
이 호메시스를 작동시키는 방법들에는 모두 공통점이 있어요. 바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물질을 만들어낸다는 것인데요. “활성 산소는 좋지 않다, 활성산소가 인체 내에서 다량 생성되면 DNAㆍRNA를 손상하는 유해 화합물로 작용한다”라는 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이론이지만,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일정 수준 이하의 활성 산소는 세포 내에 침입하는 항원을 물리치는 면역 반응이 주역이 될 뿐 아니라, 세포 신호 전달의 메신저 역할을 담당한다"고 밝혔죠.
그리고 이것을 신호로 해서 궁극포의 주요 유전자를 자극하여 인체 내부에 존재하는 100명의 명의가 저항 활동적으로 우리 세을 개시하도록 만들어 준다는 거죠.
전문가가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간헐적 단식, 운동, 햇빛 보기, 찬물샤워 사우나, 파이토케이컬(식물 영양소)섭취가 있어요.
운동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 상태가 되는데, 호흡이 가빠지고 대사가 높아지며 체온이 상승하고 약간의 저산소증도 경험하게 돼요. 결국 활성 산소가 발생하게 되면 몸은 이를 저항하기 위해 면역체계를 가동 시켜 몸을 건강하게 가꿔주는 원리에요.
또한 '찬물 샤워'가 있어요. 찬물에서 샤워를 하거나 몸을 던지게 되면 몸이 일시적으로 산화 스트레스를 입게 돼요. 이는 브로콜리나 녹차를 마셨을 때와 동일한 반응인데요. 다만 섭취와 다른 점은 찬물 샤워는 산화 스트레스 외 부작용이 없다는거죠. 또한 식품은 소화되기 까지만 그 효과가 유효하지만, 반복적인 찬물 샤워의 글루타치온의 증가는 몸의 적응과 순화로 이어져 몸이 따뜻한 상태를 유지할 때도 그 효과가 꾸준하게 지속돼요.
또한 연구에 따르면 찬물에 몸을 담갔을 경우 몸이 일시적으로 체온을 높이기 위해 대사율은 350%, 노르아드레날린은 530%, 도파민은 250% 증가한다고 해요. 이는 우울증에도 도움이 되면 우리 몸의 회복탄력성을 증가시켜주죠. 찬물 샤워는 추워서 몸이 떨 정도의 온도로, 3-5분 지속하는 것을 추천해요. 다만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Human physiological responses to immersion into water of different temperatures (2000)
최근 나혼자산다에서 황희찬 축구선수가 공개한 '크라이오 테라피' 치료의 원리도 호메시스 작용법과 유사해요. 크라이오 테라피란 질소 가스를 분출 특수 설계된 원통에 –180도 온도에 신체를 3~4분가량 노출시키는 것인데요. 신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열량을 소모하여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다이어트 등에 도움을 줍니다.
우리 몸의 호메시스를 사용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며 돈이 들지 않아요. 또한 적절히 역이용하면 우리 몸에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죠.
오늘 찬물 샤워부터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