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질환으로 불리는 4대 질병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이 있죠. 그런데 이 질병들이 발생하는 원인이 모두 하나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인슐린의 저항성을 이해하기 위해 인슐린의 역할을 먼저 알아볼게요!
인슐린은 췌장의 랑게르한스섬 내의 베타세포에서 합성되고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우리 몸의 2가지 에너지원 중 하나인 포도당을 세포가 이용하기 위해서 필요해요. 간과 근육이 에너지를 흡수, 저장하게 하고 지방 생성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죠.
식후 소화를 통해 혈액 속에는 포도당이 들어오게 되는데요. 건강한 상태라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게 돼요.
예를 들어 학생들(혈당)이 체육 시간에 수업을 마치고 우르르 교실 앞으로 모였으나 문이 굳게 닫쳐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때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바로 인슐린이죠. 문을 열면 학생들은 앞다퉈 교실 안(세포)으로 들어가서 휴식과 안정을 취하려고 해요.
또한 혈액 내 포도당이 흡수되지 못하게 돼서
혈액 내 당분 수치가 높아지고 서서히
혈관, 신경, 눈, 심장, 신장 등이 손상돼요.
따라서 인슐린의 제 기능은 참 중요하죠.
또한 인슐린은 간과 근육으로 흡수된 포도당이 다시 혈관으로 방출되지 못하도록 사용하고 남은 포도당을 ‘글리코겐’이라는 압축된 형태로 간과 근육에 저장돼요. *다만 간과 근육의 저장 용량에는 한계가 있죠.
이럼 나머지는 어떻게 될까요? 남은 포도당은 지방으로 전환되어 지방세포에 저장되기도 하는데요. 이 지방세포의 저장용량에는 한계가 없어요.
기름진 음식을 먹고 혈액 속에 흡수된 중성지방이 내 몸속의 지방과 만났다면? 인슐린은 혈액 속 중성 지방을 지방산 형태로 분해하여 더 많은 지방을 축척시켜요.
즉, 생명현상 유지에 필수인 호르몬이나 인슐린이 제 작동을 못할 경우 계속 만들어지는 혈당으로 혈당 수치가 높아지고 각종 대사 문제를 초래하죠.
그럼 다음 시간에는 '인슐린 저항성'에 대해 알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