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사실이죠. 첨가당의 건강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설탕세'를 도입한 국가가 영국, 프랑스, 미국, 필리핀을 포함 무려 85개국에 달해요. 설탕세는 설탕을 알코올, 담배와 동급한 유해 물질로 판단하며 첨가당이 많이 든 가공식품에 부과하는 세금이에요.
그만큼 설탕이 중독과 충동을 부르며, 건강에 해롭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설탕이 뇌를 활성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0.6초라고 해요. 설탕이 담배보다 약 20배 빠른 속도로 뇌를 자극하는 것인데요. 설탕은 뇌의 제동 기능을 망가트리며 당뇨병, 비만, 성인병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고, 실제 가당음료를 매일 1-2잔 마시면 당뇨병이 걸릴 확률이 26% 증가하기도 합니 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맛과 대량 생산 식품의 보편화로 인해, 또한 난무하는 먹방 콘텐츠 방송으로 인해 설탕을 단 번에 끊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죠.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서서히 설탕을 줄여나가는 법과 설탕을 끊었을 때 내 몸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소개할게요.🧐
식료품을 구매할 때 뒷면의 영양 정보에서 시럽, 당류, 과당, 요리당 등 다양한 이름으로 존재하는 설탕을 꼭 확인해 주세요. 영양 성분표에 관련된 당이 많을수록 첨가량이 많다는 뜻이죠. 당은 특히 탄산음료, 가당 커피, 통조림 식품, 인스턴트 시리얼 등의 가공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과일은 과당이 많지 않으며 식이섬유와 수분함량이 높아 설탕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따라서 과자, 케이크 등의 첨가당을 즐겨하는 식습관을 줄이고 과일이나 정제 곡물 등에 함유된 천연 과당으로 옮기는 노력이 필요하죠. *하지만 과일도 많이 먹으면 좋지는 않으니 유의하세요!
2006년 한 연구는 설탕이 만성 염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했어요. 해당 염증은 당뇨병, 실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관절염을 포함한 여러 질병과 연관되어 있으며 첨가물을 없애는 것이 체내 염증을 줄여주고 신장 기능을 좋게 하여 혈관을 청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밝혔죠.
높아진 혈당은 인슐린을 더 많이 생산하게 하고 그 과정이 피지 생산을 촉진하는 호르몬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따라서 여드름 생길 확률도 높아지죠. 설탕을 끊으면 피부를 부드럽고 윤기 있게 가꾸는 데 도움이 돼요.
영양학자 엘리스 톨맨은 “설탕은 에너지의 원천이지만 품질이 중요하다"라고 지적해요. 흔히 가공식품이나 쿠키에서 발견되는 정제된 설탕은 사람을 나태하고 무기력하게 한다고 주의를 요구했어요. 따라서 자연당 위주로 적당량을 섭취하여 건강한 에너지의 순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죠.
우리 몸의 에너지 원은 딱 두 가지인데요. 당과 지방이에요. 당분이 체내에 있는 경우 당분을 먼저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이 소비되지 않죠. 그러나 설탕(당분)을 줄인다면? 간에 저장된 지방을 소비하게 되어 지방이 줄어들고 살이 빠져 얼굴이 갸름해지는 효과를 느끼실 수 있어요.
정제 설탕은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을 방해해 지방을 더욱 많이 비축하도록 해요. 따라서 체중 조절의 가장 큰 적은 지방이 아니라 사실 당이죠. 당의 섭취를 줄이면 다른 음식은 모두 자유롭게 섭취해도 체중을 줄일 수 있으며 식간 가짜 배고픔이나 허기짐도 줄어들어요.
충치는 설탕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산으로 인해 치아가 손상되는 질병이에요. 초기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 찬 음식을 먹을 때 시리거나 단 맛에 예민해지게 되죠. 설탕을 끊게 될 경우 치아에 자극을 주지 않아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어요.
설탕은 우리 몸속에서 쉽게 분해되어 혈당을 즉시 상승시키는데 이것이 신체에 스트레스를 주어 불안이나 우울증을 유발하는 ‘코르티솔'같은 호르몬을 분비시켜요. 또한 설탕이 높은 식단은 뇌에서 BDNF라는 단백질을 감소시켜 불안증과 우울증을 유발해요. 설탕을 끊으면 이런 감정의 악순환이 개선되어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줘요.
사탕, 젤리와 같은 정제 설탕은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데요. 오랫동안 당뇨병을 앓은 환자일 경우 10명 중 7명이 당뇨성 망막병증을 겪고 있다고 해요. 해당 질병은 고혈당으로 인해 눈 안의 혈관이 손상되면서 망막이 망가지는 병이에요. 설탕을 끊으면 당뇨성 망막병증이 개선되고 피로했던 눈이 맑아져요.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신체는 물을 더 많이 저장하게 되고 신장은 초과저장된 혈액 중 수분을 걸러내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게 돼요. 따라서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시도때도 없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죠. 건강한 사람은 하루 평균 4~6번의 소변을 보며 7회 이상일 경우 당뇨를 의심해야 해요.
설탕 줄이기, 이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셨나요? 희소식은 입맛은 변한다는 것이죠. 단 음식을 줄이기 시작하면 뇌가 변화하고 뇌가 변화하면 우리는 점차 단맛에서 점점 멀어질 수 있어요.
건강을 위한 첫걸음 👣 아이엠과 함께 조금씩 시작해 보세요!